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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4.20 11:3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해체를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5천664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 중 중국인은 51%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25.6%, 필리핀 8.8%, 몽골이 3.4%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다문화가족 수는 10년 전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국제결혼에 따른 것으로 이혼율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여성발전센터는 다문화가족 상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단계적인 사업으로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을 개발한다.

먼저 지난해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상담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주여성이 이주여성을 상담할 수 있는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처음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또 양성된 상담원에게 상담가이드가 될 수 있는 상담매뉴얼을 개발해 현장에서의 활동을 지원한다.

상담매뉴얼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번역본으로 제작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상담원이 자국어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에서는 처음 번역본으로 제작돼 활용도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뉴얼은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 및 결혼 문화에 대한 소개와 상담기초·상담개입·지역 기관 네트워크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내용과 위기상담, 일반상담의 개입, 기관 정보 및 상담 연계 등을 알아보기 쉽게 안내 할 예정이다.

박종복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다문화가족 상담 매뉴얼은 8월에 완료돼 발간할 예정으로 다문화가족 상담이 정착돼 다문화 가족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발전센터는 오는 26일 상담매뉴얼 개발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및 상담실무자, 대학교수, 이주여성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문의 043-220-6472)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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