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연봉 1억 이상 근로자 1천800명

수도권은 74%로 인구 집중도(49%)보다 25%포인트 높아
전문직 중에선 변리사 매출액이 연간 6억1천만원으로 최고

  • 웹출고시간2011.04.15 15:3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세청이 15일 '한 눈에 보는 국세통계'란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1천429만5천명 중 이른바 '꿈의 연봉'이라 불리는 1억원 이상(비과세 제외 총급여액)을 받은 사람은 19만7천명이었다. 전체 근로자 1천429만5천명 가운데 1.4%에 해당된다. 전년보다 2천명 늘었다.

2009년 기준 시도별 1억원이상 고액 연봉자 분포.

ⓒ 국세청
충북의 경우 1천8백명으로 전체의 0.9%였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3.1%)에 비해 상당히 낮은 셈이다. 충남은 3천명으로 1.5%(인구비중 4.2%),대전은 4천9백명으로 2.5%(인구 비중 3.1%)였다. 충청 3개 시·도를 합치면 4.9%로 인구 비중(10.4%)에 비해 크게 낮은 셈이다. 아직도 충청권에 대기업 본사가 크게 부족함을 나타내는 대표적 통계다.

◇고임금 근로자는 역시 서울에=고임금 근로자는 역시 서울에 대부분 몰려 있었다. 전체의 47.7%인 9만3천명이 서울에 살고 있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경기가 23.4%로 서울(20.1%)보다 높았으나,1억이상 연봉자는 서울이 경기(4만8천200명)의 약 2배에 달했다. 고액 연봉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인구 집중도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통계청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가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0%였다. 하지만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74.0%나 됐다.

◇전문직 중에선 변리사가 최고=전문직 중에서는 변리사의 연 평균 매출액이 6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변호사(4억1천600만원)·관세사(3억1천500만원) 순이었다. 의사는 부가세를 면제받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의료업 사업장 당 수입을 보면 개인 의료업자의 사업장 당 연평균 수입금은 4억7천만원이었다. 진료과목 중 방사선과가 10억6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안과가 8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 종합병원은 31억3천만원이었다.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2009년 기준 전문직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개인).

ⓒ 국세청

2009년 기준 의료업 사업장 당 연간 수입금 현황.

ⓒ 국세청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