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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4.12 20:5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권선택)은 12일 오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대전권공약 얼마나 지켰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률이 광주 100%, 대구100%, 충남50%, 대전38%라고 비교 평가했다.

ⓒ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의 제17대 대선 지방공약 이행률이 대구, 광주 등은 100%인 반면 대전 43%, 충남은 50%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정하길 대변인은 12일 오후 중구문화원에서 권선택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명박 대통령, 대전권공약 얼마나 지켰나'라는 주제 토론회에서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권역별 정책공약집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을 4대 권역으로 분류하고, 비교평가해 이같이 발표했다.

비록 자유선진당이란 특정정당 소속이며, 정당 주최 토론회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전권 공약이행률이 43%에 그쳤다는 주장은 상대적 박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정하길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이날 토론회 발제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광역단체별 공약사항 중 대전-충남-광주-대구의 권역별 공약이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공약 이행률은 ▲광주 100% ▲대구 83%(사실상 100%) ▲충남 50% ▲대전 43%(사실상 3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정대변인 "이 같은 결과는 공약이행 추진 상황을 '완료, 추진 중, 일부추진, 검토 중, 불투명, 미추진, 추진무산' 등 7가지로 구분했으며, '검토 중' 까지를 '이행'으로 보고, 불투명부터는 '불이행'으로 산정한 수치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 대변인의 '이명박 대통령 공약 이행율 대전-충남-대구-광주권 비교분석'에 따르면, 광주는 12개 공약 중 ▲추진 중 6개 ▲검토 중 6개로 단연 100% 이행율을 보였다.

정 대변인은 "광주의 경우 대전과 시세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공약이 과학, 경제, 문화,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과학분야에 치중된 대전에 비해 상대적 수혜성이 돋보인다"고 분석결과를 내놨다.

대구 역시, 공약 12개 가운데, 미추진 종결된 것은 '한반도 대운하 거점 내륙항 구축', '동남권신공항 건설' 등 2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 대변인은 "이들 공약은 지난 2009년 9월 '한반도 대운하 추진 포기'를 공식 선언한데 따른 것이며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영남권 5개 시도에 관련된 공통 공약으로 대구와 직접 관련된 공약이 아니라고 볼 때 대구 역시 공약이행율은 사실상 100%로 봐야 마땅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전권은 7개 공약 중 추진 중인 것은 대덕 첨단기술 산업화 단지 조성, 로봇연구 및 생산클러스터 구축, 세종시권역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 등 3개에 불과하고, 2개는 불투명, 무산된 공약은 2개이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연구생산 기지 조성, 암전문의공학 연구개발센터 설립은 불투명한 사업으로 분류됐으며 첨단 과학기술 테마벨트 조성,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은 추진이 무산됐다.

"여기에 공약집에는 충남권으로 분류된 대전, 충남북 공통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포함하면 무산된 공약은 3개가 돼 이행율은 38%로 더 떨어진다"고 정 대변인은 분석했다.

정 대변인은 "사실상의 공약이행률이 광주와 대구는 100%로 나타난 반면, 충남 50%, 대전 38%로 나타난 결과를 놓고 볼 때 '충청홀대론, 충청무대접론'을 들고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또 "대전 충남권 공약이행률이 영호남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이유와 배경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적이고도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대전 시민 다수의 선택으로 당선된 대통령의 공약이행률이 38%라는 최악의 현실이 닥칠 때 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선공약' 논란과 연계해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심문보 교수(한서대 행정학과)의 사회로, 정연정 교수(배재대 공공행정학과), 정하길 대변인(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의 발제, 조성남 중도일보 주필(대전중구문화원장),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 등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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