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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대한아마복싱회장배 개최

14~20일, 역대 최다 700명참가 열전 예상

  • 웹출고시간2011.04.12 14:0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및 제9회 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가 열린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안상수)이 주최하고 충주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이세현)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14체급을 포함한 고등·대학·일반부 10체급과 여자 6체급의 경기가 열리며 각 대진은 토너먼트식으로 중등부 2분3회, 여자부는 2분4회전, 고등·대학·일반부는 3분3회전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충주는 엘리트 체육인을 양성하는 체육관련 학교나 학과조차 없는 지방 소도시지만 제3회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와 제11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경섭 선수와 제6회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입상한 한학수·김진규 선수, 제28회 그리스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조석환 선수(현 국가대표 코치), 제16회 이태리국제복싱대회 동메달 리스트인 이경렬, 이호, 권은상, 황용, 장관식 선수 등 1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복싱의 메카다.

지난 1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700여명으로 역대 최다의 선수가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는 신채점제는 공정성과 과학성을 강화해 구채점제에서 펀치가 터졌을 때 1초 내에 부심 3명이 동시에 버튼을 누르면 포인트가 올라가는 '1초룰' 판정에서 포인트 합이 많은 선수가 이겼지만, 신채점제는 복싱 심판진이 링 위에서 경기를 책임지는 주심(referee)과 점수를 채점하는 5명의 부심(judge)으로 구성되어 부심 5명이 공격마다 포인트를 매긴 뒤 승패를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세현 회장은 "충주가 여러 국가대표 선수를 길러낸 복싱의 메카인 만큼 꺼져가는 복싱 중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했다"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는 지난해 충주, 경북, 경남, 충남 등 7개지역에서 유치전을 펼쳤으나 충주시아마튜어복싱연맹(전 회장 이길상)이 충주유치를 이룩해 복싱의 메카 충주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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