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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기 차지 노인게이트볼대회 개최

"게이트볼로 심신 다져요"

  • 웹출고시간2011.04.11 12:22: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노인게이트볼대회가 11일 오전 괴산군문화체육센터 다목적구장에서 임각수 괴산군수와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선수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이정수)가 게이트볼을 통한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18회 지회장기 차지 노인게이트볼대회는 노인 강령 낭독, 전년도 우승기 반환 등 개회식 행사를 시작으로 만 65세 이상 괴산군내 거주자 중 11개 읍면 자체 선발을 거쳐 대회에 참가한 36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코트별 승자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선수들은 T자형 스틱에 정신을 집중한 채 흰색과 붉은색의 공들을 자로 잰 듯 노려보며 적절한 힘 조절과 단합으로 각 게이트를 돌며 함께 웃고 환호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게이트볼 경기는 허리를 굽혀야 하고 경기 도중 계속 걸어야 하는 등 운동의 강도와 효과 측면에서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 증진에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단순히 공을 때리거나 맞추는 운동에 그치지 않고 점수획득을 위한 기술도 필요해 노인들의 스트레스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지회장은 "이번대회는 각 읍·면간 노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마련했다"며 "게이트볼은 과격하지 않은 운동으로 치매 예방은 물론 당뇨병을 비롯한 이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전체인구중 65세 노령인구가 28%를 차지하는 초 고령화 사회로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9개의 전천후 게이트볼 장과 20개소의 노상 게이트볼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연면 오가리, 청천면 등 2개소에 전천후 게이트볼 장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괴산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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