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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개최

50개팀 참가, 10일간의 열전 돌입

  • 웹출고시간2011.04.03 02:5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9회여왕기여자축구대회가 1일오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개막식에 함안 대산고와 광주운남고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9회여왕기 여자축구대회가 1일 충주에서 화려하게 개막돼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날 개막경기는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가 소속된 경남 함안 대산고와 광주 운남고가 맞붙었는데, 여민지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7골을 작열시킨 대산고가 3골을 넣은 운남고를 7대3으로 대파해 2회전에 올라갔다.

이날 국가대표 공격수인 여민지는 전반5분에 어시스트로 팀의 첫골을 만든데 이어 전반7분에 한골을 넣었고, 14분에는 골키퍼마저 제친뒤 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4분에 한골 등 무려 3골을 넣어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산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개막식은 오전10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주최사인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스포츠서울 정상태 대표이사, 윤진식 국회의원, 김종록 충북도정무부지사, 우건도 충주시장, 김헌식충주시의회의장,김재한 대한축구협회부회장,오규상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강성덕충북도축구협회장, 문대식충주시축구협회장, 최길훈충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등 많은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내여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부 등 모두 50여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과 탄금대구장, 수안보구장, 예성여고 및 충주상고 운동장 등에서의 열전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전통과 권위가 갖춰진 대회 규모만큼이나 이번 여왕기대회는 부쩍 성장하고 있는 여자축구의 추세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며, 중흥기를 맞은 여자축구의 팀간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불꽃 튀는 대결 예상된다.

여왕기 여자축구대회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의 여자축구 종별대회로 창설돼 지금까지 18회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여자 축구대표를 배출하는 등 여자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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