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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29 14:0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001

신정아 (지은이) | 사월의책, 424쪽, 1만4천원

2007년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정아. 이 책은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이다.

제목인 '4001'은 신정아가 실형을 선고받고 1년 6개월 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 저자는 뼈아픈 고통의 시간이었던 수감 시절의 번호를 책 제목으로 달아 참회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가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토대로 했다.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참사랑방 문화동아리 문화고리

발행인 장현석, 편집인 권영애, 123쪽, 비매품

청주문화원이 2010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참사랑방 문화동아리'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참사랑방 문화동아리 문화고리'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은 여는 마당에서 참사랑방 문화동아리에 대해 소개하고 열린마당에서는 여름 콘서트와 청주직지축제, 동아리 연합 대축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참사랑방 문화동아리의 활동을 뒤돌아본다.

또 청주문화의집 노래교실과 아리랑 풍물, 춘자밴드 등 각 동아리를 소개했고 닫는마당에서는 보다 발전된 내일을 기대하는 동아리의 활동성과와 활동 개선점,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부록으로는 참사랑방 문화동아리 현황과 청주시 문화공간 현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성요소 설문지, 주요 언론보도 내용 등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소란한 보통날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 소담출판사, 280쪽, 1만2천원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들려주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가족 이야기. 아빠와 엄마, 딸 셋과 아들 하나로 구성된, 언뜻 보기엔 평범하지만 조금 특이해 보이기도 하는 미야자카가(家)의 일상을 담은 유쾌하고도 따뜻한 가족 소설이다.

미야자카가(家)에는 아빠, 엄마, 큰딸 소요, 둘째딸 시마코, 셋째딸 고토코 그리고 막내아들 리쓰 이렇게 6식구가 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미야자카 집안 구성원들의 이야기지만 셋째딸 고토코의 시점에서 소설이 진행된다. 에쿠니 가오리는 주인공 안에 든 평온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따라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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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