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 민간협의회체 결성 불참 선언

"민간자율성 훼손·자율적 논의 어렵다"

  • 웹출고시간2011.03.08 21:1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진위 관계자들이 민간협의체 결성 불참에 대한 성명을 발표 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 운동의 주체로 활동했던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민간협의체 결성에 불참을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원청주통합 군민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달에 구성할 예정인 민간협의기구 결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유는 청원군의 일방적 기준에 의해 찬반단체 지도부가 배제될 우려가 있어, 이는 민간단체의 자율성이 훼손돼 관변단체로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불참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또 "민간협의체의 위원구성상 통합추진의지를 갖고 있는 단체의 추천자를 33명 중 3명으로 제한시킴으로서 정상적인 통합 의견반영이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민간협의체의 제한적 참여 보다 주민 주도형 자율통합을 실현하는 통합추진 감시 시민단체로 존재하며 통합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역할을 고수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민간협의기구가 통합추진을 전재로 발족되는 만큼 진정성이 담긴 통합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와 협조를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추진위의 불참선언은 그동안 추진위가 지속적으로 민·관·정 협의기구를 출범시킬 것을 군에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33인으로 구성된 민간협의기구로 전환 되자 민간자율성 훼손과 자율적 통합논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독자적 움직임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한편 군은 이달 중 통합 찬성과 반대, 중립 의견을 갖고 있는 인사를 동수로 추천받아 '청원군 범군민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며 민선4기 통합 찬·반 주도층 및 정치적 성향을 가졌던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