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제2산단 보상설명회 3일 재개

주민 반응 시큰둥…합의점 도출은 미지수

  • 웹출고시간2011.03.01 20:3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감도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보상설명회가 3일 다시 열린다.

보상 문제를 놓고 당초 일정 보다 두 달 가량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이번 설명회가 사실상 사업추진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개발주체와 주민들 간 보상범위에 대해 합의점이 도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이날 오후 청원군 강외면사무소에서 지난해 12월21일 주민반발로 무산된 보상설명회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주민대책위원회'가 주민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진행하는 형식적인 주민설명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개발공사에 전달해 무산됐었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주민과 협의를 거쳐 설명회 일정을 3일로 재조정했다.

그러나 이번 주민설명회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주민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대안도 없고 불리한 조건으로 이뤄지는 보상절차를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개발공사측에서 절차상 강행하는 설명회에 주민들 반응은 냉담하다"며 "기존 조건에 주민들은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제2생명단지는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 일원에 333만1천701㎡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개발공사가 토지·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