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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쌀 가공식품 인기폭발

라면·떡국·자장 등 주문 쇄도

  • 웹출고시간2011.02.27 14:0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들 영농조합에서 친환경 진천 쌀로만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

친환경 명품 생거진천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출시로 관심을 모았던 우리들 영농조합 생산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광역친환경단지 우리들 영농조합(대표 신성우)은 지난해 12월부터 진천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재료로 라면과 떡국, 자장 등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광역친환경단지를 이끄는 문백농협 등에서 공급된 친환경 생거진천 쌀로만 만들어지는 이 회사의 가공식품들은 면발과 떡살이 쫄깃쫄깃해 씹는 맛이 뛰어나며 주재료에 육수·소스가 잘 어우러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떡국제품은 사골이 포함된 육수에 떡국 떡의 질감이 살아있는데다가 일회용 컵용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사골 떡국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최근 구제역 초소 지원 물품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역시 일회용기로 출시되는 쌀라면은 쌀을 주재료로 하면서 기존 컵라면들의 자극적인 맛에서 벗어난 순한 맛으로 건강을 챙기는데 적합해 대표적인 친환경 가공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들 영농조합의 야심작으로 수타면을 연상시키는 면발의 질감에 느끼함을 덜어낸 소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쌀 자장은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되는 품목마다 독특한 맛을 자랑하면서 이들 가공식품들은 유통망이 갖춰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품 출시, 2개월 만에 쌀라면 1만5천원 박스(박스당 12개), 쌀떡국 2만1천원 박스(박스당 12개), 쌀자장 2만5천원 세트(2인용), 떡국떡 6만원에 판매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호주로 쌀떡국과 쌀자장 등 2천여만 원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생거진천 쌀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의 다양한 제품에 생거진천 쌀이 대량으로 사용돼 올해 지역 쌀 1천500t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이들 신상품과 더불어 쌀떡볶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그동안 주력상품이었던 냉면류, 쌀국수 제품과 함께 보다 폭넓은 제품 군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 영농조합 신 대표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생거진천 쌀을 100% 사용하고 있어 건강을 챙기는 사회분위기와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 높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HACCP 인증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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