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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23 16:13: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는 유네스코 본부를 통해 '2011 유네스코 직지상' 후보를 공모한 결과, 20개국에서 23개 기관과 개인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22일 유네스코 본부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1차 후보자를 선정한 뒤 5월22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IAC,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2일~4일 직지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후보자가 발간한 중요 기록물과 후보자들이 기여한 활동사항, 창조력, 지도력, 편집물, 직지상 시상금 3만 달러에 대한 사용방법 등을 집중 심사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청주시와 유네스코가 기록물 보존·관리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 체코 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이 각각 선정됐다.

청주시와 유네스코 본부는 앞서 지난 1월3일부터 2월15일까지 2011년 후보자를 공모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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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