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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수도 아이디어 '반짝'

청주시 새내기 공무원들 실천과제 발표

  • 웹출고시간2011.02.21 20:34: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의 명소 가로수 길 낙엽을 활용해 낙엽 산책로를 만들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낙엽을 활용한 1회용 접시도 만들어 낙엽을 산업 자원화하자."

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녹색수도 미래연구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녹색수도 실천과제 발표'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모두 13개팀이 참여해 '친환경 에코 시티 청주' 프로젝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사업, 행정전화 발신자표시(레터링) 서비스 실시, 구석구석 숨은 청주 찾기, 도시 손바닥공원 가꾸기, 상습 불법주차 도로개선 방안 등 녹색수도 청주를 실현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1가지씩을 내놓았다.

'녹색수도'팀은 "수거인력부족과 재활용 아이템 부재로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낙엽을 재활용해 퇴비를 만들고, 일회용 접시 등 각종 상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인구지표'팀은 "공동주택 지렁이 사육동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활용하고, 처리 후 발생되는 분변토는 음식물쓰레기 수분조절제와 토양개량제로 활용해 기존의 재활용 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하자"고 발표했다.

'주거환경'팀은 "비정상적인 도심속 공간환경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적은 면적의 녹지라도 조금씩 지속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공건물부터 옥상녹화를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즉시 실천 가능한 과제를 중점 발표했다"며 "장기적으로는 녹색수도 실현을 위한 분야별 비전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녹색수도 미래연구팀은 오는 7월까지 녹색수도 비전을 추가 연구한 뒤 8월 중 연구결과 발표와 평가를 실시, 우수팀에 문화탐방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녹색수도 미래연구팀은 지난해 10월22일 녹색수도, 인구지표, 지식정보, 교통물류, 문화예술, 복지 등 13개팀 108명의 8∼9급 새내기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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