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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15 14:37: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멜라니 조이 (지은이), 모멘토, 240쪽, 1만2천원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멜라니 조이의 책으로, 우리가 '고기를 먹으면 왜 안 되는지'가 아니라 '고기를 왜 먹는지'를 이야기한다. 쇠고기, 돼지고기를 먹을 때 우리는 살아 있는 소와 돼지를 떠올리지 않는다. 육식을 하는 사람들의 인식 과정에는 사라진 연결고리가 있다. 저자는 그 단절의 미스터리에서 일련의 질문을 이끌어 낸다.

수만 종의 동물 가운데 혐오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어째서 극소수일까? 그들을 먹는 일에 우리는 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걸까?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동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육식이 태곳적부터 행해온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영아살해와 살인, 강간, 식인 풍습 역시 자연스러운 걸까?

인간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식탁에 오르는 수백억 마리의 동물들은 왜 우리 눈에 거의 띄지 않는가? 이런 의문들을 풀어내는 키워드로 저자는 '육식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시공을 넘나드는 사례와 연구 결과들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드림하이 스페셜 메이킹북

드림하이 스페셜 메이킹북

시드페이퍼 편집부 (엮은이) | 시드페이퍼, 300쪽, 1만8천원<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모든 것을 담은 메이킹북으로, 메이킹 포토를 통해 최고의 청춘 스타 6인방의 촬영장 뒷모습을 독점 공개한다. 매회 밀착 취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은 물론 배우들의 사소한 버릇 하나하나까지 그들과 같은 호흡으로 드라마의 모든 것을 담았다. 드라마 제작 과정은 물론 촬영 현장 모두를 담아 알차게 구성한 메이킹북에서 '드림하이'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드림하이'의 또 다른 재미인 라이벌 구도와 알콩달콩 다양한 러브라인 역시 에피소드로 풀어보는 '캐릭터 vs.캐릭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림하이' 속 기린룩 스타일을 파헤쳐 보는 6인 6색의 '기린룩 파파라치', 무대 위에서 부른 노래나 화려한 퍼포먼스 등 드라마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챕터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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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