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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급물살

'축제속의 통합 로드맵' 구체적 추진방안 제시
'광역행정협의회' 열어 합의사업 추진상태 점검

  • 웹출고시간2011.02.08 18:56: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동안 구제역 파동으로 잠시 주춤했던 청주·청원 통합추진이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 양 기관은 지난 해 말 불어 닥친 구제역 여파로 통합 관련 업무를 잠시 뒤로 했지만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구제역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으로 본격적인 통합 업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사업제안공모 공고를 통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축제속의 통합추진 로드맵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이 각 1억 원씩 공동출자해서 청원군이 사업을 발주하게 되며, 청주·청원 상생방안, 도·농 복합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 방향, 공공시설, 도로·교통, 문화·체육 등 통합 후 이에 따른 전반적 주민 공감대 비전 제시 방안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 3차례 통합결렬로 인한 지역 간 반목과 갈등을 순화하고, 양 지역 상생발전 방안 도출을 위한 청원군 범 군민협의체가 조만간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향후 양 지역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 주민참여형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또 지난해 11월 10일 민선 5기 출범 후 4년 만에 재개한 청주·청원 광역행정협의회에서 협약한 18개 통합기반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시장군수배 생활체육테니스 대회 개최, 청주시 재활용센터 공동이용, 청주역-옥산도로 확장공사 및 청주 월오동-청원 가덕한계리간 도로 개설 설계용역실시, 청주·청원 도서관 공동이용 및 프로그램 공동이용, 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운영 등의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방안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전 행정력이 집중되는 구제역 여파에 따라 다소 사업추진에 어려움은 있지만, 통합로드맵에 의한 추진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게획이다"고 밝혔다.

또 "비록 국가 재난상황인 구제역 확산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간 균형발전, 행·재정적 낭비요소 제거, 원활한 광역행정추진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광역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매월 통합부서간 정기회의를 개최해 18개 합의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계속 점검하고, 주민편의를 위한 신규 통합기반조성사업을 발굴, 우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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