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영수사 신중탱화 등 6건 도 문화재로 지정

묘법연화경 등 3건은 지정예고…문화재위에 심의 의뢰

  • 웹출고시간2011.02.08 18:4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진천 영수사 신중탱화(神衆幀畵) 등 6건을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진천 영수사 신중탱화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 영수사 신중탱화 △묘법연화경 권5~7 △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 △불설사십이장경 △진실주집(眞實珠集) 등 6건을 도 문화재로 지정해, 이날 현재 도내에 있는 국가·도 지정문화재는 704건으로 늘었다.

도는 이밖에 △묘법연화경 권 제4∼7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를 유형문화재로 30일간 지정예고하고, 의견청취 과정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17호로 지정된 '진천 영수사 신중탱화'는 1870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후기 신중탱화의 전형을 갖추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흔히 볼 수 없는 색선(色線)의 사용이나 섬세한 세필의 운용 및 정교한 문양을 그 특징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18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권5~7'은 구인사 소장으로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며 3권 1책으로 되어있다.

책의 말미에 조선 태종 3년(영락 2년, 1405년) 양촌 권근(1352~1409년)의 발문이 있다.

발문에 따르면 1405년 전라도 고산 안심사에서 신문(信文) 등이 간행한 것이라 한다. 규모는 세로 27.8㎝ 가로 15.8㎝이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 책은 보물 제961호 김해 원명사 소장본(권4~7)과 같은 판본으로 주목되며, 불교이념의 전파와 당대 사회문화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불교서적으로서 간행 연유를 알 수 있는 등 조선 초기의 인쇄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왼쪽)'과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19호로 지정된 '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은 구인사 소장으로 목활자본이며 1권 1책으로 되어 있다.

책 말미에 별도의 간기가 없어 간행자와 간행처를 알 수 없다.

규모는 세로 30.4㎝ 가로 20.1㎝이며, 앞장 일부가 결실되어 종이를 덧대고 필사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된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은 구인사 소장으로 금속활자본(乙亥字)이며 10권 5책으로 되어 있다.

규모는 세로 32㎝ 가로 20㎝이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불설사십이장경(왼쪽)'과 '진실주집'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321호로 지정된 '불설사십이장경'은 구인사 소장으로 목판본이며 1권 1책으로 되어 있다.

규모는 세로 27.5㎝ 가로 16.6㎝이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책 끝부분에 청룡갑자시월(靑龍甲子十月) 간기가 붙은 이색(李穡)의 발문이 있어 간행 연대(1384년, 우왕10)를 알 수 있다.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322호로 지정된 '진실주집'은 구인사 소장으로 목판본이며 3권 1책으로 되어 있다.

규모는 세로 26.1㎝ 가로 17㎝이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각 권 끝부분에 천순 육년(天順 六年) 간경도감에서 간행하였다는 간기가 있어 간행처와 간행연대를 알 수 있다.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