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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과일 '게욱'을 아시나요

열대과일이나 국내재배 '청신호'

  • 웹출고시간2011.02.06 14:47: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른바 '천국의 과일'로 불리는 열대과일 '게욱(Geuk·Gac)'이 국내에서도 재배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6일 "제주도에 있는 진흥청 산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지난해 4월 종자를 심어 재배해 온 게욱이 최근 붉은색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면서 국내 적응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진흥청은 "이번 시험 결과 게욱은 제주도에서 하우스 재배를 하면 아주심은 후(약 2개월 간 가온) 9개월 만에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진흥청은 겨울철에 온도가 12도이상만 유지되면 죽지 않는 게욱의 특성을 감안,파종 이후 무가온(無加溫) 하우스에서 길러 온 게욱에 대해 한반도에 강추위가 닥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에는 열을 공급해 가온을 했다.

진흥청은 앞으로 게욱을 대상으로 농가 현장 적응 시험과 상품평가 등을 거쳐 2~3년 후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성기철 박사는 "영양 성분이 뛰어난 게욱은 고급요리 재료 뿐 아니라 건강과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64-741-2560.

☞게욱

수박ㆍ참외ㆍ수세미 등과 마찬가지로 박과(科)에 속하는 게욱은 동남아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이다. 다 자라면 메론 크기의 붉은색 열매가 된다. 전통적으로 약용 및 음식재료로 이용돼 왔으며,수확시기는 주로 12월~이듬해 1월이다. 베트남에서는 붉은 열매가 기쁨과 행운을 상징하는 귀한 과일로 여겨져 새해맞이·결혼식 등의 주요 행사 때 주요 요리로 이용된다. 과일 내부 종자 주위의 젤라틴 부분으로 밥을 지으면 붉은색의 윤기가 흐르고 밥이 한층 맛깔스러워진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주스로도 이용되고 있으며,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고 학계에 보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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