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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조차 없는 '첨단의료' 복합단지

오송단지 내 의료기관 한 곳도 없어
주민들 "오창까지 나가 진료받아야"

  • 웹출고시간2011.01.30 14:5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건관련 6대 국책기관입주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정작 민생의료기관은 한 군데도 찾아 볼 수가 없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오송단지는 KTX오송역 개통과 함께 상주인구가 6천여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고사하고 약국조차 없어 인근 지역을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다.

군에 따르면 일 평균 40여명 가까이 전입인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정주여건 조성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오송단지에 보건지소를 신축할 계획이지만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은데다 보건지소 이외에는 민간영역이기 때문에 독려하거나 강제할 수 없어 상주인구를 위한 의료 인프라 조성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송단지 입주민 A씨는 "오창에서 오송으로 이사 온 지 두 달이 지났는데 병원은 고사하고 약국조차 없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리면 인근 오창으로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상권이 형성되기에는 인구가 다소 부족하다 보니 의원이나 약국을 열겠다는 문의가 없는 상황"이라며 "보건지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소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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