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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땅값상승률 '전국 최하위'

지난해 0.56% 상승…하반기 들어 곤두박질

  • 웹출고시간2011.01.23 19:1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을 뺀 전국에서 충북의 땅값이 가장 안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지가는 평균 1.05% 올랐다.

대전은 1.55%가 올랐고 경기는 1.49%가 상승했다.

대전과 경기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반해 충북은 지가상승률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년간 통틀어 0.65%가 오르는데 그쳤다. 사실상 거의 안오른 셈이다.

이는 서울(0.53%)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며, 전국 지가평균상승률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치다.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대전과 경기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연초부터 충북의 땅값이 이렇게 곤두박질친건 아니다.

연초에는 0.08~0.09%로 오히려 다른 시도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이러한 기조는 5월까지 유지됐다. 하지만 하반기들면서 충북의 땅값은 급전직하로 떨어졌다.

7월 0.02%로 바닥까지 떨어진 충북의 땅값은 그후 11월까지 4개월간 월평균 0.02% 상승이라는 바닥권을 형성했다.

12월 0.06%로 다소 상승폭이 높아졌지만 이 마저 전국 평균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보은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지가 하락폭이 전국에서 3번째로 큰 -0.05%를 기록할 정도로 충북의 땅값은 지난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총체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충북의 땅값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땅값 약보합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투자 호재와 개발계획이 없는데다 부동산 중과세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부동산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졌다"며 "이로 인해 올해도 부동산 경기가 그리 밝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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