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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2 15:1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천안지역 농업회사법인 올굿이 공동 개발한 쌀 호두과자.

ⓒ 사진제공=천안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벼 농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호두과자 메카'인 천안시의 농업기술센터가 쌀을 이용한 쌀 호두과자를 출시,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서북구 쌍용2동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올굿(대표 이종우·57)과 함께 쌀 호두과자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쌀 호두과자는 아직은 밀로 만든 호두과자보다 씹는 맛의 부드러움이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입 안에 살짝 도는 쌀가루의 느낌에다 오래 씹을수록 우러나는 감미((甘味·단맛)는 쌀에 익숙한 한국인의 입맛에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곽 소장은 "벼농사 기술을 지도하는 센터 관계자들이 10여년 전부터 '쌀을 원료로 호두과자를 만들면 쌀 소비를 촉진기키는 것은 물론 호두과자를 새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과제를 놓고 고민해 왔다"며 "그러던 중 이 과제가 지난해 천안시의 '기술개발 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쌀 호두과자는 과자를 구성하고 있는 팥앙금과 호두를 제외한 나머지 성분을 모두 쌀로 만들어 쌀 소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푸드에 노출된 청소년,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도시인 등에게 밥을 대신할 수 있는 쌀 가공품의 개발은 국민건강 증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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