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강제동에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건축

23억원 들여 대형마트에 밀린 동네슈퍼 보호

  • 웹출고시간2011.01.11 11:1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23억원을 들여 강제동에 1천650㎡ 2층 규모로 건립하는 슈퍼조합 물류센터부지 전경.

제천 지역의 잇따른 대형마트 입점에 따라 동네 슈퍼를 보호하기 위한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가 건축된다.

제천시는 예산 23억원(국비 13억8천만원, 도비 3억4천500만원, 시비 3억4천500만원, 자담 2억3천만원)을 들여 강제동에 1천650㎡ 2층 규모의 슈퍼조합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도매배송장 등 5개의 판매시설과 사무실 등 5개의 기본 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1월중에 세부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3월에 발주해 오는 10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은 지역 슈퍼협동조합에 위탁운영 할 계획으로 물류센터가 완공돼 본격 가동되면 제천지역의 200여개 슈퍼는 물론 인근 강원도 영월과 단양 등의 슈퍼와 지역 기업체 등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천지역에는 최근 2개의 대형마트가 개장돼 지역의 소형슈퍼와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시가 동네 슈퍼와 소형 상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제천시는 물류센터의 철저한 운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타 지역 벤치마킹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의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