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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창궐'에 피난한 천연기념물 오골계

논산 연산면서 다른 곳으로 분산 사육

  • 웹출고시간2011.01.10 20:3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산 오골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기념물(265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 닭인 충남 연산 화악리 '오골계' 를 보호하기 위해 분산 사육 조치가 내려졌다.

10일 논산시에 따르면, 화악리 오골계 사육장인 지산농원(대표 이승숙)에서 기르고 있는 오골계 1천340마리가 모두 최근 다른 지역으로 분산 배치됐다.

오골계가 피난간 것은 지난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4일에는 경남 거창에 있는 모 허브농장으로 700마리가 옮겨졌고,7일에는 2차로 경북 상주에 있는 개인농장으로 400마리가 분산됐다. 이어 9일에는 거창 허브농장에 240마리가 추가로 옮겨졌다.

지산농원에는 현재 남아 있는 오골계가 한 마리도 없다. 지산농원은 또 자체 방역기를 동원해 예방적 차원에서 기본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일보 기자 출신인 이승숙 농원 대표는 "오골계를 보호하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분산 배치했다"며 "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재입식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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