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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0 14:0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전국 신춘문예 당선자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문예창작학과 졸업생(01학번)인 이선희(29·여)씨도 포함돼 있다. 문화일보 동화 부문에서 '스위치'란 작품으로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씨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불안한 마음으로 뉴스를 접했다. '전쟁'이 나면 내 삶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았다. …사회라는 거대한 바퀴의 방향을 돌릴 수는 없다 해도 나라는,우리라는 작은 바퀴는 좀 더 유연할 수 있지 않을까.폭력 앞에서 또 다른 폭력을 낳을 것인가,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인가. 아이들에게 어떤 대답을 요구하기 이전에, 나 자신의 고민에서 먼저 이 글을 출발했다. 아이들에게 나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기를 바란다."

동화평론가 김서정씨는 심사평을 통해 "도발적이고 강력한 제목만큼이나 힘 있는 작품이다.시사적 소재를 재빠르게 이야기의 살로 끌어 온 순발력은 꽤 도전적이었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성남 상대원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2년간 아동복지교사로 활동하기도 한 이씨는 그 동안 동화로 세 번 신춘문예에 응모했다.

"이 사회에는 집이 부유하고 가난하고를 떠나서 아픈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넓은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재밌게 읽어줄 글을 쓰기 위해 11일 필리핀으로 공정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공정여행(Fair Travel)은 공정무역 (Fair Trade)에서 따 온 개념으로서,여행자와 여행 대상국의 국민이 평등한 관계를 맺는 여행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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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