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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강준희 작가, 美에도 '通했다'

문학전집 2세트, 하버드대 도서관 소장

  • 웹출고시간2011.01.05 17:0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하버드대 도서관 도서목록에 기재된 원로 소설가 강준희씨의 문학전집이 실린 홈페이지.

지난 2008년 충청지역 소설가로는 처음으로 문학전집을 출간한 원로작가 강준희씨(76·충주시 연수동 세원아파트)의 '강준희 문학전집'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 도서관에 소장돼 화제다.

'강준희 문학전집'을 출판한 국학자료원(대표 정찬용)과 강준희 씨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도서관 소장도서 목록에 '강준희 문학전집' 2세트가 소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준희 문학전집'은 그의 데뷔작인 '하느님 전상서'부터 최신작 '누가 하늘이 있다 하는가'까지 30여년간 써온 작품 23책26권을 10권으로 엮었다.

지조와 청렴의 원로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강 작가는 1935년 단양군 대강면에서 출생,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 서울신문에 '하 오랜 이 아픔을'이 당선되고 지난 1974년 현대문학에 '하느님 전 상서' 등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밖에 다니지 못했으나 독학으로 한학과 영어, 일본어까지 공부, 한글이건 한문이건 언어활용이 능숙한데다 특히 제천·충주지역 토속어의 감칠맛 나는 언어구사로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대학에서 언어연구 교재로 활용될 정도다.

가요와 동요, 가곡 등 1천여 곡의 노래를 외워 부를 정도로 풍류에도 능한 그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젊은이들 못지 않은, 꾸준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집으로 '하느님 전 상서', '하늘이여 하늘이여', '개개비들의 사계', '강준희 선비론-지식인들이여 잠을 깨라', '염라대왕 사표쓰다', '아! 어머니', '쌍놈열전', '지조여 절개여','그리운 보릿고개(상, 하)', '껍데기', '이카로스의 날개는 녹지 않았다(상, 중, 하)', '사람 된 것이 부끄럽다', '누가 하늘이 있다하는가', '땔나무꾼 이야기','선비를 찾아서'등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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