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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전부리 '연풍곶감' 어때요

27일부터 60t출하…달콤쫄깃 일품

  • 웹출고시간2010.12.26 13:5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 연풍 곶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반건시 곶감인 연풍곶감이 겨울을 맞아 도시민들의 입맛을 본격 유혹할 전망이다.

26일 괴산연풍 곶감 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배봉균)과 연풍 김홍도 곶감 작목반(반장 오성태)는 반거시만을 고집하는 장인의 정신으로 만든 연풍곶감 60여 t을 27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조령산(1천17m) 기슭에 위치한 연풍은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지형으로 심한 일교차이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은 더욱 부드럽고, 단맛은 더욱 강해졌다.

특히, 수령 10년 이상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들어야 제 맛을 낼 수 있는데, 연풍곶감은 수령(樹齡) 100년을 넘긴 감나무가 5천여 그루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연풍곶감의 맛본 소비자들은 오랜 단골손님이 되어 연풍곶감 생산량 전량이 매년 직거래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연풍면지역 농특산물 홍보 판매를 담당하고있는 김상조 연풍면 주민자치 농·특산분과장은 "연풍곶감은 밤 기이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순부터 출하 준비에 들어간다."며"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고를 반복하는 동안 맛이 더해질수록 곶감 작목반원들의 손길과 정성도 함께 녹아들었다"고 연풍 곶감에 대한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2010년 연풍곶감 가격은 일반 1㎏ 2만5천원, 일반 1.5㎏ 4만원, 일반 2㎏ 5만원이며, 종류별로는 30과 대 3만5천원, 30과 특대 4만5천원, 40과 고급 7만원, 40과 최고고급 9만원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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