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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판교면에 도토리 단지 조성

군, 6천만원 들여 내년 착공… 국내 최초

  • 웹출고시간2010.12.21 13:2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천군은 21일 "내년에 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토리묵으로 이름난 판교면 일대에 도토리 생산 특화단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5㏊(1만5천평) 규모의 시범조림지와 양묘시설을 만들고 2012년 10㏊의 신품종 상수리 조림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80㏊로 재배지를 늘려 규모화된 도토리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마쳤다. 산림과학원은 내년에 신품종 도토리 2천 그루를 군에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이 품종은 심은 후 5년 안에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도토리 생산단지 사업으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새로운 산림 소득원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유통 도토리(1만3천여t)의 91%는 중국산, 5%는 국내산이다. 판교면 수급량은 전국 유통량의 약 14%, 도토리류 가공식품 생산량은 국내 생산량의 50%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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