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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산단서 문화재 다량 발굴

고려~조선시대 분묘·생활유구 등 확인
군, 원형 복원해 향토전시관 보존 예정

  • 웹출고시간2010.12.09 14:5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청산지방산업단지에서 분묘유구 등 다량의 생활 문화재가 발굴돼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 청산산업단지 조성부지 내에서 문화재발굴조사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했다.

이 결과 고려시대-조선시대의 분묘유구와 조선시대 생활유구 등이 확인돼 보존대책이 요구된다.

발굴을 맡았던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옥천군에 제출한 옥천 청산지방산단 조성부지 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지점에서는 조선전기에 해당되는 15세기 중반-16세기 중반사이로 판단되는 수혈주거지 5기 수혈유구 3기, 토광묘 10기, 미상석렬유구 1기, 소성유구 1기 등이 확인됐다.

또 2지점에서는 토광묘 9기, 옹관묘 1기, 수혈주거지와 수혈유구가 출토됐는데 이 중 토광묘 1기는 굴광후 시신을 안치하고 묘광 상단부에 천석을 깔아 조성하는 축조방식이 확인돼 묘제 조성방식 연구에 좋은 자료로 밝혀졌다.

특히 3지점에서는 석곽묘 8기를 비롯해 와관묘 옹관묘 각 1기, 토광묘 20여기 등이 조사됐으며 고려시대의 와관묘는 옥천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발굴된 예가 없어 이 지역 분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써 보존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토기편, 청동숟가락, 자기편 등도 출토됐다.

또한 국화동 마을 뒤쪽 유물산포지의 중앙부 정상부에서는 원삼국시대의 원저 단경호와 토기편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옥천군은 문화재청에서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물에 대해서는 원형 복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발굴에서 옥천에서 처음 확인된 와관묘 1기와 토광묘 3기는 보존가치가 높아 해당 부서와 협의해 향토전시관에 원형복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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