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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08 16:5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롯데마트가 치킨전문점의 1/3 가격에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한다고 나섰다.

앞서 신세계 이마트가 피자 판매로 비판을 받았던 것처럼, 롯데마트도 '서민형 업종' 진출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9일부터 전국 82개점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900g내외)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중량은 치킨 전문점보다 20%가량 늘리면서 가격은 1/3 수준으로 낮췄다. 기존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중량은 30%가량 늘고 가격은 30~40% 가량 저렴하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도 '통 큰 치킨'이라고 붙였다.

롯데마트는 6개월 전 생닭과 튀감가루 등 원료를 주 단위로 계산해 대량으로 주문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주 단위 예측 판매량을 수치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부터는 치킨 행사를 열어 제품 가격과 크기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조정욱 조리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는 원료 공급자와 직거래하고 산지를 일원화해 대량 소싱이 가능하다”며“이러한 장점을 살려 품질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롯데마트의 치킨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도 점별로 하루 최대 200~400마리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하지만 프라이드 치킨이 피자와 더불어 대표적인 서민 자영업자들의 판매품목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제 2의 이마트 피자'라는 논란은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이마트는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가진 이마트가 '서민형 업종'에까지 진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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