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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5 16:2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식료품과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수입 개방도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쇠고기의 가격이 조사대상 29개국 중 가장 비쌌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제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해 세계 29국을 상대로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식료품과 생활 필수품 20개를 비교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20개 조사 대상 품목 중 11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상위 5위 안에 든 11개 품목은 쌀 한우쇠고기 수입쇠고기 포도 오렌지주스 맥주 후라이드치킨 커피 생리대 화장지 휘발유 등이다.

특히 국내산 쇠고기와 수입산 쇠고기 가격은 조사대상 29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등심 스테이크용 한우와 수입쇠고기가 1kg 당 각각 5만5800원과 5만4500원이었다. 일본의 경우 수입 쇠고기가 2만1028원 수준으로 우리 나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맥주 한병(밀러,하이네켄, 버드와이저 등)의 가격은 식당이나 바에서 7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인도 7412원에 이어 2번째로 비쌌다. 후라이트 치킨(KFC 치킨 4조각)의 가격은 7600원으로 터키(8433원)와 베네수엘라(7864원) 다음으로 높았다.

쌀 1kg은 2700원으로 일본(3708원) 벨기에(3529원) 브라질(2946원)에 이어 조사대상 국가 중 4위를 차지했다. 커피 1잔(4위)과 오렌지주스, 생리대(이상 5위) 가격도 높은 편이었다.

또 조사대상 29개국 중 구매력 지수(국가별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을 각국의 통화로 나타낸 가격비)를 이용한 물가 지수를 구한 결과 한국은 전체 29개국 중 물가 수준이 16위로 나타났다.

조사 품목은 1일 장바구니 품목(한달 동안 적어도 1번이상은 구매하거나 이용하는 품목)을, 국가 선정은 헤리티지 재단의 개방도 지수를 사용했다. 가격 조사는 국제소비자단체와 코트라에 의뢰해 진행했다. 상품은 현지 국가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장 3곳을 직접 방문해 구매했다.

소시모 김재옥 회장은 “가격이 가장 비싼 5위 내에 드는 국가는 대부분 비개방 국가였지만 우리나라는 개방국가에 속하는 데도 전반적으로 높은 소비자 가격을 보였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개방에 대한 방안들을 정부에 건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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