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3.13 16:33: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측의 돈세탁 은행으로 지목돼 온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는 자체 조사결과, 어떤 형사상 위법행위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인터넷판이 13일 이 은행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헬러 어만 법률회사 소속으로 BDA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지프 맥러플린 변호사가 북한과 관련된 은행계좌를 정밀 조사했으나 허술한 장부관리 이상의 무엇을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해 10월16일 미 재무부 관리들에게 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 서한에 마카오 정부도 "돈세탁의 증거를 찾지 못해 그와 관련해 형사상 절차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는 내용도 적었다. 신문은 서한에 BDA의 허술한 내부 기록관리 실태와 컴퓨터 시스템, 서면으로 된 돈세탁 방지책 부재 등을 지적한 컨설팅 업체인 언스트 & 영의 조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맥러플린 변호사는 이어 "BDA가 장부관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결과적으로 돈 세탁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BDA가 돈세탁에 이용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을 뿐 아니라 그 어떤 범죄활동도 조장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신문은 언스트 & 영이 조사한 내용 가운데 BDA가 북한의 단천상업은행의 계좌 개설을 허용해왔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단천상업은행은 미국이 재래식 무기, 탄도미사일 등의 판매와 관련해 북한의 재정적인 대행자로 지목하고 있는 곳이다.

신문은 그러나 맥러플린 변호사의 서한 발송이 미 재무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