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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권 전 상당당협위원장, 미래충북포럼 사무실 개소

"지역사회 위해 더욱 헌실할 것"

  • 웹출고시간2010.12.01 19:0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의권 전 상당당협위원장이 1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큰약국 2층에 미래충북포럼 사무실을 낸 뒤 내빈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윤의권(53) 전 한나라당 상당당협위원장이 오는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1일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큰약국 2층에 미래충북포럼 사무실을 내면서다.

본인은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고 했지만 주변에선 이를 정치 재개의 포석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경식 한나라당충북도당위원장, 한대수 한나라당청주시상당구당협위원장, 오성균 한나라당청원군당협위원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정치적 행보의 자리가 아니라 봉사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지난 2008년 8월15일 선거법 위반사항이 사면복권된 것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대통령의 뜻으로 알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세광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전 위원장은 서울신용평가정보(주)를 설립, 회장 자리에 오른 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청주 상당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었다.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있었다.

그는 "다음 총선에 존경하는 한대수 위원장이 나온다면 기꺼이 돕겠다"면서도 "만약 안 나온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차후 정치적 행보를 부정하지는 않은 셈이다.

윤 전 위원장의 움직임으로 오는 2012년 4월 19대 총선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유력이 거론되는 한 현 위원장의 한국전력 감사행이 사실화 될 경우 공석이 되는 상당구당협위원장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윤 전 위원장도 이날 개소식을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총선 출마는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상당구는 정우택 전 지사와 오장세 전 도의장의 출마설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윤 전 위원장도 이런 점을 인식해서인지 이날 개소식에서 자신의 목적은 '정치'가 아닌 '봉사'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윤 전 위원장은 "미래충북포럼은 정치적 집단이 아니라 봉사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나 또한 7년 간 포럼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정치적 행보로 그동안의 봉사가 퇴색되는 것은 원치 않는고"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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