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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미디어 K-1 중계권 확보

3년동안 150억원… 국부유출 논란

  • 웹출고시간2007.02.27 08:1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CJ미디어는 23일 일본의 격투기 ‘K-1’의 주관사인 FEG와 올해부터 2010년까지 K-1의 한국 내 방송권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J미디어는 계열 케이블TV 채널인 XTM을 통해 다음달 4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출전하는 K-1 월드그랑프리대회를 시작으로 3년간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중계권은 K-1 월드그랑프리 외에 맥스, 다이너마이트, 히어로즈 등 4개 시리즈가 모두 포함된다.

방송계에서는 CJ미디어의 이번 계약은 중계권료 150억 원에 K-1 국내대회 흥행권 보장 60억 원, FEG의 한국 법인인 ‘FEG코리아’ 설립에 100억 원 출자 등 모두 31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1과 프라이드FC 등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계권료의 상승은 예견됐으나 3년 만에 수십 배가 뛰었기 때문에 거액 중계권료에 따른 국부유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까지 K-1을 독점 중계했던 MBC ESPN은 2004년 K-1 중계권을 3년간 7억2천만 원에 확보한 바 있어 CJ미디어의 계약금액은 20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또 올해 초에는 온미디어의 수퍼액션이 IB스포츠와 올해부터 프라이드FC를 5년간 독점 방송하는 조건으로 118억 원에 계약해 고가 논란이 있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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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