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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석 규모의 제일화재 청주콜센터 유치

청주시-제일화재해상보험(주)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 웹출고시간2007.02.22 09:1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가 국내 굴지의 보험업체인 제일화재 청주콜센터를 유치해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기업유치에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제일화재해상보험(주) 김태언 대표이사와 21일 청주시청 2층 접견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콜센터 청주설립 협약식을 체결한 제일화재는 다음달 중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단계별로 250여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차로 50여명을 채용하여 흥덕구 봉명동의 제일화재 건물에서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제일화재는 서울시 용산구의 서울고객센터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에 콜센터를 설립하는 것으로서 수도권 이남지역의 고객관리 마케팅의 전방위 역할을 통한 지방에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청주콜센터 설립을 위해 시설투자비가 30여억원, 250명의 인건비가 월급여 6억2천500만원으로 연간 75여억원의 재정지원이 기대되고 있어 침체된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일화재해상보험(주) 김태언 대표이사는 “250석 규모의 청주콜센터 운영성과를 지켜보면서 성과가 클 경우 청주지역에서 콜센터 운영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수도권 및 타 시·도 이전기업과 고용효과가 큰 사업지원서비스업(콜센터 등)에 대한 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난달 ‘청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제정하고 조례범위 내에서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함은 물론 시민 취업위탁교육 확대 등 양질의 텔레마케팅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과 실업난 해소라는 일거양득 측면에서 청주시는 제일화재 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콜센터 유치전에도 광역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을 갖는 효과를 얻었다.

또 이번 콜센터 유치를 둘러싸고 대구, 부산 등 광역도시와 경쟁을 벌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투자협약의 성사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는 이날 MOU 체결을 하면서 제일화재 청주콜센터 유치 기념으로 청주시 소속 관용차량 24대에 대해 제일화재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약정서를 전달했으며, 일부 직원은 개인소유 차량도 보험에 가입해 증권을 전달받는 등 청주센터 설립의 기쁨과 발전을 기원하는 이벤트행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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