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택대출금리 4개월來첫 하락

시중銀, 이번주 0.01%p 낮춰… CD 금리 상승세 둔화 영향

  • 웹출고시간2007.02.12 01:2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이 지난해 10월 이후 시작된 CD금리 상승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이번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는 연 6.06~7.06%로 한주전의 6.07~7.07%에 비해 0.01%포인트 낮아졌다.
주간 단위로 고시되는 국민은행의 주택대출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23일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시 주택대출금리가 5.38~6.5 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개월 동안 최저금리 기준 금리 인상폭은 0.68%포인트나 됐다.주택대출로 1억원을 빌린 소비자들의 경우 연간 이자부담이 68만원 늘어났다는 의미다.
신한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도 연 5.95~7.05%로 지난주의 5.96~7.06%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주택대출금리가 주간단위로 하락한 것도 지난해 10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도 지난주에 비해 0.01%포인트 내려갔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대출금리가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CD금리가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CD금리는 이달 들어 계속 보합권에 머무르다 8일 0.01%포인트 하락했다. CD금리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말 이후 시작된 CD금리 상승세가 특이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책임연구원은 “물가가 안정돼 있는 데다 각종 경기지표들에 불확실성이 묻어나면서 콜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최근 들어 작아졌다”며 “이같은 영향을 받아 CD금리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지급 준비율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긴급히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단기 자금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은행들도 이같은 상황에 상당부분 적응한 것 같다”며 “콜금리 인상 등 특이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추가로 CD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연합뉴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