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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16 20:1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한국 수영사를 새롭게 썼다. 박태환은 16일 광저우의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 전 자유형 2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은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을 5개로 늘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는 한국 남자 수영 선수 중 최고 기록이다.

이 부문 종전 기록 보유자는 지난 해 타계한 고(故) 조오련씨였다. 고인은 1970년 방콕과 1974년 테헤란 대회 400m와 1500m를 연속 석권하며 총 4개의 금메달을 고국에 선사했다.

이제 21살에 불과한 박태환이 '아시아의 물개'를 넘어선 것이다.

박태환은 1980년대 '아시아의 인어'로 군림하던 최윤희(43)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3관왕을 차지한 최윤희는 1986년 서울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아시아 무대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최윤희와 비슷한 행보는 걷고 있다.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더했다. 최윤희의 금메달 획득 과정과 일치한다.

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박태환이 최윤희의 기록을 깨뜨리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아직 자유형 100m와 1500m가 남아 있고 4년 뒤 대회가 한국(인천)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박태환의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제패로 한국 수영사에 큰 획을 그은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설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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