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벌 나비 날아들면 열매 맺는다

시갈골문학회 지음

음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시창작교실을 수료한 70세 이상 시문학 동아리인 시갈골문학회(회장 주명옥)가 창간 시집 '벌 나비 날아들면 열매 맺는다'를 출간했다.

시갈골문학회는 '시를 갈고 닦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지난 1월 음성노인복지관에서 개강한 '어르신 시 창작교실'에서 증재록 시인으로부터 시 문학 강의를 받아오다 지난 8월 동인회 시·갈·골을 구성해 창간 동인시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한충자(여·79), 주명옥(여·75), 정반헌(여·71), 조순례(여·71), 이명재(여·70), 최문희(여·70), 정연기(70), 김종태(71) 씨 등 8명이 참여했다. 각각 11편씩의 시를 실어 모두 88편의 시편이 수록돼 있다.

이중 한충자 시인은 72세에 처음 한글을 배우고, 3년 뒤인 7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지난 2008년 시집 '봄꽃은 희망이고 가을꽃은 행복이다'를 출간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이 책에서 증재록 시인은 "여덟 분의 시인이 모인 날, 그 해돌이를 손가락으로 꼽아 합해보니 580여 해가 돌고 또 돌았다. 이 많은 세월을 더듬어 심상으로 엮어 팔팔 청춘을 구가하는 가슴 찡한 88편의 시를 엮었다"며 "지난 세월을 영화로 보듯 추억이 되살아나는 시를 보며 등단이란 제도를 밀어내고 시인이란 이름을 드린다"고 평했다.

△면역력 강화 수면법

오타니 노리오 지음, 정재헌 옮김, 180쪽, 1만원, 넥서스북스

연령, 성별, 병의 유무 등 그 무엇에도 관계없이 누구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왔다. 그리고 오랜 동안의 연구 끝에 드디어 발견했다. 그 해답은 갓난아기에 있었다. 갓난아기의 특징인 '높은 체온'과 '수면'에 인간의 면역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면역력 강화 수면법'은 약사이자 대체의학 전문가가 약의 폐해를 지적하며 하루 18시간 이상 잠을 자는 갓난아기들의 수면 메커니즘을 연구, 응용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풀어낸 실천적 예방 의학서다.

몸을 따뜻하게 해 숙면을 취하게 하는 음식과 침구 소개, 아로마 테라피와 간단하지만 효과 좋은 양파 요법 안내, 달의 템포를 근거로 한 최적의 수면시간 산출, 그리고 숙면을 위한 체조·호흡법과 자기암시 수면 유도문 제시에 이르기까지 면역력을 높이는 수면 건강의 모든 것을 다룬다.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