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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02 18:4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시가격보다도 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충북에서도 실거래가가 공시가격보다 싼 아파트가 생겼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안홍준(한나라당)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2009년 이후 지역별·규모별 아파트 실거래와 공시가격 현황에 따르면 급매물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 아파트가 실거래가 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제천 A 아파트의 경우 84.99㎡의 올해 공시가격이 4천900만이었지만 실제 거래가는 3천만원으로 밝혀졌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는 지난해와 올해 마찬가지였지만 실거래가는 공시가보다 무려 1천900만원이 적었다.

매년 1월1일 가격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시가격은 보유세 부과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시세의 80% 선에서 산정되는 것을 감안할때 아파트값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수도권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났다.

인천의 한 아파트의 경우 198㎡가 지난해 공시가격은 4억원에 달했지만 실제 거래된 가격은 4천만이 싼 3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의 한 아파트도 159.9㎡가 지난 4월 공시가격 3억900만원 보다 3천400만원이 더 하락한 2억7천500만원에 매매됐다.

부산의 한 아파트는 143.51㎡가 지난 5월 공시가격 8천500만원 보다 2천만원이 떨어진 6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안홍준 의원은 "지역별·규모별 최저가 거래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공시가격보다 실거래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재산세를 납부할때 불합리한 측면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부동산경기가 계속해서 침체될 경우 이같은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가 높은 역전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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