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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01 20:0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환경연대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 중원문화재연구소가 '고대 중원경 종합학술연구' 사업의 제3차년도 시굴조사 공개를 통해 세계조정대회의 주요 행사장인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일대가 고구려 국원성·통일신라 중원소경의 치소로 추정을 뒷받침하는 건물터와 백제유적 등이 발견된 것은 축하할 일"이라며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문화재와 환경이 보존되는 대회여야 한다"고 밝혔다.(본보10월22일자2면, 25일자·29일자 11면보도)

충북환경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조정대회를 개최하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충주발전 즉 지역관광활성화에 있다"며"일회적인 대회와 영구적 자원인 문화재 가운데 무엇이 충주에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는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알 수있다"며 문화재 보존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금대에서 백제시대제철로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매립하고 건물을 짓도록 허용했던 충주시, 관광자원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고 개발과 양립할 수 있었던 철유적지이자 황금박쥐·반딧불이의 서식지인 쇠꼬지를 헐어내면서 공사를 강행하는 충주시가 이번 문제를 장기적인 지역발전 차원에 접근하지 않고 눈앞의 대회를 치르는데 급급할 것이라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며 △연구소는 탑평일 일원의 추가 시발굴조사를 지속해야 한다.△연구소는 문화관광부(문화재청) 차원에서 세계조정연맹과 이 문제를 직접 협의하여 대회에 필요한 최소 시설과 그 건립방식에 대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조정대회장을 본질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필수건물이라도 경량재료를 사용해 행사 후 필요하다면 해체가 용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강행했지만 순수 외지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되는가.조정대회는 더욱이 1회적 행사임을 충주시는 잊지 말고 문화재보전을 통한 영구적인 관광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본회는 빠른 시일 내에 세계조정연맹과 유럽 등 주요국의 조정연맹, 환경과 문화재관련 국제기구, 시민단체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와 천연기념물인 수달 서식지를 충주시가 앞장서서 훼손하는 실태를 알리고 환경과 문화재 보존이 전제된 세계조정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다.△충주시는 향후 수달과 고니, 박쥐 등 생물서식이 용이하도록 대회장을 구성해야 한다. 세계조정연맹과 참가국들은 환경이 훼손된 대회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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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