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0.27 13:1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29·사진)의 최근 부진을 질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서포터스가 이번엔 태도를 바꿔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거침없는 질주와 환상적인 슛으로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박지성을 영웅으로 추대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최대 서포터스 클럽인 ‘레드카페(redcafe.net)’에는 “박지성, 진정 이름 없는 영웅(PARK-A true unsung hero)”이라는 제하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Devilfor****)은 “오늘 박지성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그의 힘은 비현실적일 정도였다. 맨유 전력에서 그의 중요함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팀 내 다른 윙어들보다 창조적인 공격을 보여줬다(Er****)”거나 “오늘 밤에는 매우 환상적이었다. 가장 가치 있는 골을 보여줬다(Esc****)”고 아낌 없이 칭찬했다. 이 글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10만건 이상의 조회수와 7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박지성의 부진을 질타하며 붉게 물들인 헤어스타일까지 트집 잡았던 지난 21일과 180도 달라진 반응이다. 당시 레드카페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부진에 따른)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다(Cu****)”거나 “아시아계 건달처럼 보인다(RavenB****)”고 꼬집었으나 엿새 만에 태도를 바꿨다.

박지성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4라운드에서 1-1로 맞선 후반 2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3대2 승리를 거들었다. 팀 리빌딩 선포 시점에서 흘러나온 이적설과 최근 부진에 따른 질타를 모두 말끔히 씻어낸 그의 올 시즌 두 번째 골이다.

그의 환상적인 득점 장면은 홈 팬들의 열광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하프라인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아크 오른쪽까지 드리블 돌파한 그는 동료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에게 공을 밀어줬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마케다가 공을 흘리자 박지성은 질주를 멈추지 않고 뛰어들어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뒤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을 마친 뒤 집중력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했다. 후반전 득점으로 해냈다”며 “나도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칼링컵에서만 두 번째지만 어느 대회보다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