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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22 13:2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29)의 오랜 부진에 참다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현지 서포터들이 난데없이 헤어스타일을 트집 잡기 시작했다.

21일(한국시간) 맨유 최대 서포터스 클럽인 ‘레드카페(redcafe.net)’에는 오랜 만에 박지성의 이름이 거론됐다. 박지성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부르사스포르(터키)와의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정작 팬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경기력이 아닌 헤어스타일이었다.

지난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머리를 붉게 물들인 그는 이날 맨유 팬들에게 새 헤어스타일을 처음 선보였다. 그러나 맨유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 네티즌(RedRi****)이 ‘박지성의 머리카락’이라는 제하의 게시글에서 격한 표현으로 비난하자 다른 네티즌들도 이에 가담해 박지성을 깎아내렸다. 이들은 “(부진으로 인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퍼포먼스(Cu****)”라거나 “아시아계 건달처럼 보인다(RavenB****)”고 비꼬았다.

이들 중 일부는 “예전 헤어스타일이 힘의 원천이었다. 과거로 돌아가라(olesmy****)”며 애정을 담아 충고했으나 대부분은 박지성의 새 헤어스타일을 최근 부진과 엮어 힐난했다. 레드카페 네티즌들은 이날 경기에 대한 자체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5점대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박지성이 예전처럼 뛰지 못한다는 점과 측면 공격수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실제로 박지성은 올 시즌 초반 미미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잉글랜드 칼링컵에서 1골 2도움으로 화력시위를 벌였으나 8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와 조별리그 3차전까지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다. 칼링컵의 경우 상대적 약체 스컨소프(2부리그)와의 경기였던 탓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국가대표팀 차출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까지 재발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동료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와 함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6분 교체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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