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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국대회 성료

지난 15일 청주 무심천체육공원서

  • 웹출고시간2010.10.17 19:4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래 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장(오른쪽)이 한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 강현창기자
'2010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국대회'가 지난 15일 낮 12시 청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신용식)가 주최하고 사랑의 끈 연결운동본부 조직위원회와 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지회장 남상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들의 학업활동을 장려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우택 대회장과 이기용 도교육감을 비롯해 전국의 장애인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복지회 사업수익금과 사회 각계각층의 정성으로 모아진 장학금 6천만원이 전달됐다. 충북 장애학생 100명에게는 2천만원이 지급됐다.

정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에 전달되는 장학금이 장애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복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룬다"며 "사회적 나눔문화가 공정사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삼각김밥사업'을 타이틀로 한 멘토링 협약식이 열렸다. 이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과 장애인, 신체장애인복지회 등 3곳이 서로 멘토와 멘티가 돼 주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점심시간에는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이 참석자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제공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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