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서 '사랑의 끈' 잇는다

무심천체육공원… 장애학생 등 6천여명 참석
장학금 6천만원 전달…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

  • 웹출고시간2010.10.13 19:2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룹니다."

장애학생들의 학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0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국대회(대회장 정우택)'가 오는 15일 낮 12시 청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신용식)이 주최하고 사랑의 끈 연결운동본부 조직위원회와 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지회장 남상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장애인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7만6천여 전국 장애학생들의 학업활동을 장려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 대회는 전국 순회로 올해 4년째를 맞았다.

행사는 청주여상의 사물놀이와 관악 연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복지회 사업수익금과 사회 각계각층의 정성으로 모아진 장학금 6천만원이 전달된다. 충북에서는 도내 장애학생 100명에게 2천만원이 지급된다.

'삼각김밥사업'을 타이틀로 한 멘토링 협약식도 열린다. 도내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과 장애인, 신체장애인복지회 등 3곳이 서로 멘토와 멘티가 돼 주는 사업이다.

2부에선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복지TV의 '전국나눔노래자랑 스타를 찾아라'가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진행된다. 초대가수로는 박진도, 현당, 미녀와 야수, 민재연, 오로라, 유정이 참여한다.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시)에는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이 국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모두의 마음에 사랑의 끈이 연결되길"

신용식 신체장애인복지회장

"국민 모두의 마음에 사랑의 끈이 연결되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청주 출신의 신용식(59·사진)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장. 10여년 전부터 장애인사업에 뛰어든 그는 현 직책에 오른 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이라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4년 째. 좁게는 장애학생의 학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고, 넓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사업이다.

"처음에는 장학금만 전달했죠. 그런데 이 보다 중요한 게 있더라고요. 바로 '장애인 편견 불식'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했죠. 그 일환이 1대1 결연, 멘토링 사업, 후원자 발굴, 장애인 싱크뱅크 발굴입니다"

행사를 고향에서 갖게 된 신 회장은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충북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의 끈 연결운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7만6천여 장애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나눔문화가 공정사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