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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손에 닿았잖아” 한일전 최효진 ‘핸들링’에 日 분노

  • 웹출고시간2010.10.13 13:15: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핸들링 장면

무승부로 끝난 한일전에서 나온 한국 선수의 '핸들링' 때문에 일본 온라인 사이트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심판이 한국 선수의 반칙을 제대로 선언하지 않아 승리를 빼앗았다"고 분노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90분 동안 득점을 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전답게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이 와중에 한국팀 골문 앞에서 연출된 한 상황이 일본 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렸다. 후반 31분 일본에 역습을 내준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한 마쓰이 다이스케의 공이 최효진의 오른팔에 맞은 것. 주심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여 "완벽한 오심"이라며 억울함을 토해냈다. 패널티킥이 선언됐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는 반응이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각종 일본 커뮤니티에는 "핸들링 반칙이 분명한데 심판이 그냥 지나쳤다" "심판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등 의견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최효진 손에 공이 맞는 순간을 캡처해 각종 커뮤니티에 퍼나르면서 "심판이 한국에 매수됐다"고도 했다.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이 같은 상황을 접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부분은 "일부러 손을 뻗은 것 같지 않다"며 "고의성이 없다고는 하나 페널티 킥을 줘도 무방한 상황이었다"고 반응했다. 한 네티즌은 "팔을 맞아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며 "어쨌든 일본 입장에서는 억울한 상황이 맞다"고 적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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