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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07 16:1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과의 경기가 부진 탈출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일전 승리와 함께 자신의 부진탈출을 선언했다.

박지성은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K-리거들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에는 이영표(33·알 힐랄)와 곽태휘(29·교토상가)를 제외한 해외파 선수 9명만이 파주NFC를 찾았다.

귀국 후 붉게 물들인 머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박지성은 "한일전은 다른 평가전과는 분명히 다른 경기다·일반적인 평가전 이상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조광래 감독(56)이 박지성의 위치 이동을 이번 한일전의 필승카드로 세웠다는 점에서 선수 본인의 각오가 궁금했다·

특히,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언제나 미드필드 싸움이 승패를 갈랐다는 점에서 박지성의 중앙 이동은 화제일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나는 대표팀 선수 가운데 한 명일뿐이다·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드필드에서의 싸움보다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11명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경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내게 공격적인 역할이 주어진다면 골이나 도움을 노려야겠지만, 아무래도 팀 승리가 가장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도 부진했던 경기력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일본과의 경기가 부진 탈출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소속 팀에서의 부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던 그는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월드컵의 영향은 아니고 준비가 덜 됐을 뿐이다·지금의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월 일본과의 원정 친선경기에 대한 답방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지성은 "일본은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연습 상대가 될 것이다·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일본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73번째 국가대표팀 맞대결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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