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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07 16:1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56)이 73번째 한일전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날은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는 K-리거와 소속 팀 일정상 귀국이 늦은 이영표(33·알 힐랄), 곽태휘(29·교토상가)를 제외한 해외파 9명이 우선 소집됐다.

대표팀 감독 취임 후 맞는 세 번째 상대가 '숙적' 일본이지만, 조 감독에게는 특유의 여유가 흘러 넘쳤다.

조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많이 경기했지만 일본은 긴장이 되는 동시에 재미있는 상대"라며 "국민들이 재미를 느끼며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어느 팀이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뉠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지션의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미드필드 싸움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선언한 조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크게 두 가지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지션 이동과 최후방 수비수 3명 가운데 중앙 선수의 선행 수비가 조 감독이 선택한 일본전 필승 해법이다.

박지성을 측면이 아닌 중앙미드필더로 세워 순간적인 침투를 노리겠다고 공개했던 조 감독은 "스리백 가운데 중앙에 자리하는 선수가 한 발 앞서 상대 공격수를 막는 수비의 형태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의 대체 선수는 누가 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해당 포지션에 선수가 많아 앞으로 훈련을 하면서 점검해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박주영(25·AS모나코)의 파트너 찾기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선 경기에서도 계속됐던 최전방 공격수 찾기를 지속했던 조 감독은 유병수(22·인천)와 김신욱(22·울산)의 발탁에 대해 "박주영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시안컵 전체를 박주영에게만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스타일이 다른 공격수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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