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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3천여명 '워킹 홀리데이' 만끽

4.2km 구간 걸으며 쓰레기 수거도 병행

  • 웹출고시간2010.10.03 19:4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4회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3천여명의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3일 청주 상당산성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상당산성 남문 광장을 출발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산성일주로를 따라 경쾌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인진연기자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3천여명의 청주시민이 모였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4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당산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의 자랑이자 쉼터인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의원, 노영민 국회의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정일용 충북도부교육감 등 각계각층 인사를 비롯한 시민 3천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상당산성 남문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족간, 연인간, 직장동료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제세 의원, 노영민 의원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오늘 하루 청주의 자랑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만들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자"고 말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받아들고 산성에 올랐다. 남문~남암문~서문~동암문~동장대~저수지~남문으로 이어지는 4.2㎞구간이었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참가자들은 상당산성의 숨결과 가을 하늘의 청명함을 느끼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예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산행 후 주성대학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격파, 태권체조 등 화려한 무대 앞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품 추첨. 100대의 자전거와 진공청소기, 대형 TV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참가자 김진규(45·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가족들과 모처럼 가을의 기분을 만끽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클린 산행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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