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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재활승마 큰 효과

균형감각과 운동발달 촉진, 말과의 교감 통해 정서적 안정감 기대

  • 웹출고시간2010.09.29 13:3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에서 충북장애인체육협회 장애 청소년 생활체육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장애인 재활승마교실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재활승마교실에 참여한 뇌병변 장애아동의 균형 감각이 증진되었으며, 자폐성장애 아동 및 지적장애 아동들에게는 대상에 대한 탐색과 자발적인 행동을 위한 동기부여 등 적응행동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활승마교실은 전문지도자, 교관, 사회복지사, 심리, 언어, 물리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돼 지난 5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안성목장 승마센터에서 김갑수 박사(한국치료 및 장애인승마협회)의 지도아래 실시했으며, 뇌병변 및 지체장애 아동과 지적, 자폐성 장애청소년 등 모두 17명이 참가했다.

한편 재활승마교실에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과 아동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 좋았다가 90%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효과성 또한 95%이상은 자신감증진, 90% 이상이 균형감각 향상 및 반응능력향상 등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재활승마교실을 통해서 입증되었듯이 장애인 재활승마는 전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될 경우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제공하고 승마를 통해 균형감각을 비롯한 운동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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