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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박지성 부활포 터진날’…퍼거슨 감독은 스페인에

  • 웹출고시간2010.09.23 21:0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올 시즌 첫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으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은 이를 지켜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비 차 스페인으로 날아간 탓에 자리를 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컨소프 글랜포드파크에서 열린 스컨소프와(2부리그)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에서 5대2로 이긴 뒤 현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의 불참 사유를 밝혔다.

펠란 코치는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2차전 상대인) 발렌시아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관전했다. 레인저스와의 1차전에서 비겼던 만큼 발렌시아와의 2차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라며 “(칼링컵 지휘와 챔피언스리그 준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격돌한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기 위해 발렌시아를 반드시 물리쳐야한다. 매 시즌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강 구도로 점철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고 올 시즌에도 3승1무로 초반 선두를 점할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퍼거슨 감독은 발렌시아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칼링컵 3라운드를 포기했던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빈 자리에는 펠란 코치가 대신 앉아 맨유 선수들을 지휘했다. 스컨소프는 맨유가 퍼거슨 감독의 지휘 없이도 이길 수 있는 상대적 약체.

그러나 박지성에게는 퍼거슨 감독의 부재가 여간 아쉬운 게 아니었다. 시즌 초반 득점은커녕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던 박지성은 이날에만 세 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로 맞선 전반 36분 동료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고 3-1로 앞선 후반 9분에는 오른발 슛으로 골그물망을 흔들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동료 공격수 마이클 오웬의 득점까지 어시스트 한 뒤 공격수 베베와 교체됐다. 박지성이 골과 도움, 승리를 모두 쟁취하며 올 시즌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날이었으나 이를 지켜봤어야 할 퍼거슨 감독이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남겼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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