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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3 14:37: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코우바 아토 볼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 준결승에서 여민지(17·함안대산고), 주수진(17·현대정보과학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 성인대표팀을 모두 포함해 단연 최고 성적이다.

여민지는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려 8골째를 기록, 이번 대회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여민지의 동점골을 발판 삼은 한국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주수진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나온 역습이 효과적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짧은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점유율 축구를 구사한 스페인이 가져갔다. 한국은 간간이 역습을 노릴 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 3-7 정도로 완전히 밀렸다.

결국 선취골도 스페인 몫이었다. 전반 23분 아만다 삼페드로(17)에게 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선취골은 한국의 공격 본능을 깨웠다.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지 1분 만에 여민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나리가 왼쪽 측면에서 가로채 올린 크로스를 여민지가 몸을 날려 헤딩슛으로 연결, 스페인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에도 한국은 역습을 통한 공격을 꾀했고 전반 39분 주수진(17·현대정보과학고)이 골키퍼까지 따돌리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에서 2-1로 뒤집은 한국은 후반에서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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