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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3 14:2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1골2도움을 폭발시켰다. 박지성은 2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컨소프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선발출전,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9분 통렬한 오른발 골을 터뜨렸다.

첫 골 외에도 박지성은 1-1 동점이던 전반 36분에는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우면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후반 26분 강력한 슈팅으로 마이클 오웬의 득점에도 기여했다.

자신의 임무를 100% 소화해낸 박지성은 후반 28분 베베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날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침묵했던 박지성은 시즌 5경기 만에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맨유는 박지성의 맹활약 속에 스컨소프에게 5-2로 대승하면서 4라운드(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챔피언십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는 스컨소프전에 스몰링을 비롯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페데리코 마케다 등 신예들을 섞은 1.5군으로 나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휘봉을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에게 맡긴 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맨유는 손쉬운 승부를 예상했다.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자리를 잡았고, 마이클 오웬, 안데르손, 대런 깁슨,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러나 홈팀 스컨소프는 전반 19분 조시 라이트의 선제골로 맨유를 상대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23분 깁슨의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전반 36분에는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스몰링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맨유는 4분 만에 터진 오웬의 오른발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5분 뒤인 후반 9분 박지성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기세를 올린 박지성은 후반 26분 찬스 상황에서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골을 쇄도하던 오웬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스컨소프는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공격을 진행했으나, 맨유의 벽을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기분좋게 스컨소프전을 마친 박지성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과의 맞대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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