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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中이전 근거없다"

수도권과밀연대 鄭지사 정면대응 촉구

  • 웹출고시간2007.02.07 08:36: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이닉스반도체가 중앙언론의 ‘중국이전설’에 대해 ‘근거없는 얘기’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6일 ‘하이닉스반도체 입장’이라는 공식 문서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는 금일(6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중국이전 가능성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표명했다.

하이닉스 공문에 따르면 ‘지속성장을 위한 국내공장 부지 추가확보 문제는 중국공장과는 별개의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주력 생산시설은 연구 개발기능과 함께 반드시 국내사업장에 있어야 하며 중국공장을 포함한 해외 공장은 보조 생산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공장은 자체의 경제성 제고와 더불어 통상문제 대응 및 중국 시장 공략 등 전략적 목적에 부합되게 합작 파트너와의 협의하에 국내사업장과는 별도로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올해 1월 정부에 제출한 증설관련 수정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 시급성을 감안해 제1공장은 증설관련 규제가 없는 비수도권에 부지를 확보, 올해 중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제2공장은 증설관련 규제완화의 전제조건하에 이천공장에 추진하고자 하며 제3공장은 적절한 시점에 제반여건을 감안, 최적의 입지를 결정해 추진토록 하고 당초 정부와 협의한 바와 같이 현재 제1공장은 입지 확보를 위해 부지 매입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과밀집중문제해결과 지역상생을 위한 전국연대 충북본부는 ‘정우택 지사는 특정 정당의 이해와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김문수 경기지사와 당당하게 정면으로 맞서라’는 제목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수도권 국회의원들이 일부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보수언론을 활용해 ‘중국이전설’을 흘려 사실상 정부를 협박하면서 이천증설이 가능하도록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잇따라 반박성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국회 재경위 오제세(열린우리당·청주 흥덕 갑)의원은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면 연초에 열리는 외환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주주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사전승인을 얻어내기는 불가능한 상황으로 적기 투자 지역은 청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자위 노영민(열린우리당·청주 흥덕 을)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나온 일부 임원의 사적인 발언임에도 마치 하이닉스 측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전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정치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김규철·김홍민·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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